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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8곳 운영

복지로 2014. 8. 18. 13:32

[복지이슈]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8곳 운영

 

 

아이가 밤 늦게 아플 경우 소아과를 찾아 발을 동동거리다가

결국 응급실을 찾게 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다음달부터는 아이가 밤 늦게 아플 경우 응급실이 아닌 외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자정까지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응급실 내원 찬영이 엄마 A씨의 하루

 

 낮에는 방긋방긋 웃기도 했던 찬영이(1세, 남)가 오후부터 칭얼대더니 밤에는 열이 나고 아프기 시작했다. 시계를 보니 밤 10시, 평소에 가던 동네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문을 닫았을 시간이다. 아이를 안고 달래보다가 열이 내리지 않자 들쳐업고 인근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금요일 밤 10시 30분 종합병원 응급실은 만원이다. 접수를 한 뒤 간호사가 열을 재고 갔으나 그 뒤로 소식이 없다. 환자대기실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를 한 시간, 항의도 해보았으나 교통사고 환자로 진료가 밀려있다고 한다.

 

소아과 전문의는 결국 오지 않았다. 전공의로 보이는 젊은 의사가 해열제를 투여하고 경과를 보자고 한다. 수액을 다는데 바늘이 잘 안 들어가 몇 번을 다시 하느라 아이가 까무러친다. 두 시간이 지나자 열이 조금 내리고 아이가 칭얼대는 것도 줄었다.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수납하러 갔더니 진료비가 3만5천원이다. 평일 낮에 평소 다니던 소아과 의원의 여덟배가 넘는다.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니 새벽 두 시가 넘었다. 힘든 것은 괜찮으나 고생한 아이한테 미안하다. 다시는 응급실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아이를 재웠다. 그러나 두 달 뒤 일요일 오후 찬영이가 감기에 걸려 심하게 아팠고, 다른 대안이 없어 다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6개 시도의 8개 소아청소년과 병원을 야간·휴일 진료기관으로 지정하여,

9월 1일부터 365일 평일 밤 23시, 토·일요일 18시까지 진료*하게 됩니다.

 

 * 최소운영시간이며 여력이 되는 병원은 최대 평일/휴일 구분없이 24시까지 운영

 

 운영시간

 평일

 토ㆍ일ㆍ공휴일(명절 포함)

 표준운영시간

 18시 ~ 24시

 09시 ~ 22시

 최소운영시간

 18시 ~ 23시

 10시 ~ 18시

 

 

 

 

 

 

‘달빛 어린이병원’의 위치ㆍ진료시간 등 자세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소방방재청 119 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www.mw.go.kr) 및 중앙응급의료센터(www.e-gen.or.kr)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의 야간ㆍ휴일 병의원 정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소식 자세히 보기  자정까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8곳 운영

 

 

 

[8.14.목.조간]_365일_평일_밤_23~24시까지_소아청소년과_전문의가_진료하는_“달빛_어린이병원”전국_8개소에서_시작(수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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