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허브화 3

[칼럼] 편히 잘 수 있는 방 한 칸 있는 게 소원입니다

[칼럼] 편히 잘 수 있는 방 한 칸 있는 게 소원입니다 최문정(남양주시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사) 동네 이장님의 손에 이끌려 주민센터로 찾아온 남루한 차림의 50대 남성 입에서는 술 냄새가 심하게 났고, 몸에서 나는 땀과 담배 냄새가 주민센터 상담실을 가득 채웠다. 떨리는 입술로 조심스럽게 그는 입을 열었다. “편히 잘 수 있는 방 한 칸 있는 게 소원입니다.” 주민센터에 오게 된 그의 사연은 이랬다. 막노동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더 이상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월세 체납으로 쫓겨나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것. 주민센터의 통합사례관리사로 일하고 있는 나는 그와의 상담을 통해 가장 먼저 살 집을 알아봤다. 무한돌봄 주거비 신청과 지역 내 중개업소, 임대인의 협조로 지하 월세방을 마련..

2017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가 2배 이상 확대됩니다

올해는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편리하고 신속하게 ‘복지허브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예정입니다.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맞춤형복지 전담팀이 전국적으로 2배 이상 확대되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찾아가 도와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되는데요,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7년 복지허브화가 추진되는 읍면동 지역에 따르면 ‘17년 1,152개 읍면동이 최종 복지허브화 추진 지역으로 선정되는데, ’16년 이미 추진된 1,094개 읍면동과 합치면 전체 읍면동(3,502개)의 64%(2,246개)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이면 총 2,246개 읍면동 주민들이 찾아가는 상담, 맞춤형 통합 지원 등 복지허브화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 또 다..